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에는 Rapid City라는 도시가 있다. 약 6만여 명이 사는 이곳은 산맥 한 줄기가 도시를 가로질러 동과 서로 양분됐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지도 참조.
중, 고등학교 다닐 때 영어 단어 좀 외웠던 분은 도시 이름이 약간 희한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다. 영어 'rapid'는 '빠르다'라는 뜻의 형용사다. 또한, 민첩하다, (비탈길 등이) 가파르다, 급하다, 험하다는 뜻으로 쓰기도 한다. 하지만, Rapid City라는 이름은 이것과는 상관없는데 그 이유는 도시 서쪽에 흐르는 물줄기 Rapid Creek을 본뜬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하천에 어떻게 Rapid란 이름이 붙었는지는 검색했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찾을 수 없었다. 미국 지명이 그렇듯이 그저 그곳에 살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붙인 이름을 영어로 번역한 게 아닐까 (혼자) 예상할 뿐이다.

그런데 '빠르다'는 뜻의 rapid란 단어를 이름으로 한 이 Rapid City에는 재밌는 우연의 일치가 존재한다. 다름 아닌 날씨다. Rapid City는 날씨와 관련해서 두 가지 기록을 보유 중인데 하나는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가장 빠르게 기온이 올라간 곳이란 타이틀과 또 하나는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가장 빠르게 기온이 내려간 곳이란 타이틀이다. 아래 공식 기록을 확인해보자.
1. 2분 동안 27 C° (49 F°) 상승 (1943년 1월 22일)
2. 15분 동안 26 C° (47 F°) 하강 (1911년 1월 10일)
2분 안에 27도가 오르다니 도시 이름 만큼이나 정말 rapid하다. 아니, '빠른 도시'가 아니라 '눈 깜짝할 새 도시'로 바꾸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빨랐던 기온 변화다. 흔히 환절기나 기온이 급감하면 사람 신체균형이 무너져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Rapid City 에선 별문제가 없었을까.
Source: Wikipedia(Rapid City, Rapid Creek, Weather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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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가능한 현상인지-_-;;
사실이라면 놀랍군요.
자연적으로 발생했던 현상이랍니다. : )
그나저나 무척 빠르시군요. 놀랍습니다.
앞으로 Rapid JNine님으로 불러드립죠. ㅋㅋ
허! 저게 가능한 일입니까?
좁은 공간에서 인위적으로 저렇게 온도를 조절하는 것도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 놀라운 일이군요.
역시 자연은 신비로와요. ㅎㅎ
하하하! 여러 뜻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군요...
어떻게 저런 우연이 일어날 수 있는 건지. ㅋㅋ
마을 이름 지은 사람이 선견지명이 있었나 봅니다. : )
온도가 그만큼 차이나려면 실제로는 훨씬 더 큰 변화가 있었을건데.. 살기가 약간 겁나는 도시네요. 사우스다코타의 래피드 시티라굽쇼~? 여행가게 되면 여기는 Skip할래요~ ^^;
이곳이 사우스다코타에서 유명한 관광도시라는뎁쇼? ㅋㅋ
담에는 느린 도시도 올려주세요....ㅋ
느린 도시. 음.. okgosu님 개드립이 여기서도 빛을 발하는군요. ㅋㅋ
기록이 잘못된 건 아닐까요? 빠르게 적다 보니 -_-;;
음.. 충분히 그럴 수도. -_-
온도가 저렇게 왔다갔다 하는게 가능한 일인가요?ㄷㄷㄷ
제가 맥북 타면 그 돈으로 다녀와서 말씀드리죠. ㅋㅋ
풉~ 맥북 팔아서 그 돈으로 가시겠다는 말씀이신가요?? ㅎㅎ
(흠.. 써놓고 보니 암만캐도 난 형광등이야.. ㅠ.ㅠ)
어허...ㅋㅋㅋㅋ.ㅠ.ㅠ.
결국 트위터.. 블록당했습니다.. 오늘은 없이 살아야되나.ㅠ.ㅠ.
저게 자연현상이라는 게 심히 놀라운데요. 이건 뭐...ㅋ
정말 자연의 신비란 대단하다는 말밖에...
사람들은 적응하는 동물입죠.
현지인들은 전혀 신경 안 쓸 겁니다.
신경 안쓴다기 보다는 별 문제없이 적응되어 있을 겁니다.
여기도 하루에 사계절이 다 담긴 나라지만,
상관없이 반팔로 다니고들 합니다요;
2분에 27도면... 거기 사는 사람은 병나겠네요...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ㄷㄷ
저렇게 기온이 단 시간에 급변하면;
저 이틀만 저랬던거고 평상시엔 일반적인 마을이겠죠?ㅋ
저건..좀...;;;;;;;;;
말이 너무-_ㅠ
그냥 동상;;
그냥 일사병...딱 좋은듯한;;
희한한 마을이네요!!
아!! 동영상 수정 완료 되었습니다^^ 조언들 감사했습니다! 많이 추렸어요!
2분만에....;; 정말 신기하네요. 외지 사람들은 처음에 가면 정신없겠어요^^
"다코다" 패닝!!!! >ㅂ<
저건............지구 온난화 떄문에 저런건 아니겠죠?
사실이라면 정말 희안한 도시군요.
음...근데 좀...어떻게 기온이 그리 급변을...
암튼 재미있습니다.
반나절안에 민소매티셔츠부터 모피코트까지
다양하게 입고 패션쇼 할 수 있겠네요 ㅋㅋㅋ
Rapid City엔 약 3년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사실 한국인으로선 교통이 불편한 이 곳이 참 방문하기 어려운 곳인데...주위에 우리에겐 '큰바위얼굴'로 알려진 미국 대통령들의 얼굴을 새긴 Mt.Rushmore가 있어서 차로 8시간이나 운전해서 갔다왔었습니다. 실제로 여름에도 낮과 밤의 일교차가 굉장히 큰 곳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을 가고 싶으시면 이 곳을 거쳐 Sturgis 라고 여름에 할리데이비슨과 각종 chopper(수공 바이크)들이 모여드는 도시와 Badlands National Park를 거쳐 Yellowstone National Park, Grand Teton National Park를 돌아보는 일정을 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 자연에서 푹 쉬다 올 수 있는데, 여름에도 옷은 여러벌 준비하셔야 한다는...-_-;;
산악지역은 원래 기후변화가 심하죠.
혹시 rapid에 '급하다, 가파르다'란 뜻은 없는지.
급하다란 말이 빠르다는 뜻도 있지만 가파르다란 뜻도 있잖아요. 가파른 경사, 가파른 상승세, 급한 물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