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남자들을 위한 잡지

2009/01/22 18:52, 경제, 생활odlinuf
결혼한 남자들이라고 했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내에게 쥐여지내는 즉, 공처가 혹은 자칭 애처가들을 위한 잡지다. 그런데 사진을 가져온 곳에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이것이 혹시 소위 말하는 '낚시'인지 의심스러워 검색을 해봤는데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인 반면, 그저 장난일 뿐이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개인적으론 후자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자라면 아래 그림의 잡지는 2003년 3월에 캐나다와 미국에서 발행된 잡지로 보인다.

위에서부터 차근차근 이 잡지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알아보도록 하자.

(아내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남자들을 위한 잡지
The magazine for men who don't make the decisions

아내가 곁에 없을 땐 당당해져라
Be your own boss when she's not around

친구들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과, 아내의 친구들과 대면하지 않도록 대처하는 법
Coping with the loss of your friends and the introduction of hers

성관계 부족을 헤쳐나가는 법
Dealing with the absence of sex

소파에서 잘 수 있는 10가지 새로운 방법
10 new ways to sleep on the couch

(아내와의) 대립을 피해라
아내가 고함지르지 않도록 기분 좋게 해주는 법
Avoid confrontation
How to keep her happy without getting yelled at

특집!
거짓말하는 비법
처가의 행사를 피하는 방법
PLUS!
Tips on lying
How to get out of her family events

결혼을 하지 않은 나로서는 위에 열거한 갖가지 방법들이 그저 웃기기만 한데, 혹시나 이 글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분들이 계셨나 모르겠다. 아내를 위해서건 남편을 위해서건 이런 잡지가 판매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회라면 그건 갈데까지 간 사회라고 본다. 우리 모두 부부평등을 지향하자! :-)

※ 뒤늦게 이미지 검색을 통해 똑같은 잡지 이름과 기사 제목이 적혀있는데 표지 사진은 다른 것을 찾았다. 이로써 'WHIPPED'란 잡지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해진 셈인가? 다행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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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익

    내용은 흥미진진할 것 같은 데, 설겆이 하는 표지가 맘에 안드네요.

    2009/01/22 19:10 
  2. BlogIcon 호박

    아내가 고함지르지 않도록 기분좋게 해주는 방법..을..
    울 박하님이 꼭 필독하셔야 할텐뎅^^

    "2009년 새해가 밝았쎄요~"라고 인사한지 하루지난것 같은뒈
    어느새 1월말.. 그리고 설날~ (엄훠! 곰방 호호할매 되겠어여~ 흐엉!)

    '쫌' 흔한 인삿말이지만 그래도 제일 필요한 인삿말^^
    "새해에도 건강하시궁~ 복 많이많이 받으세욥!"
    2009년도에도 더 친하게 지내요(^ㅇ^)/

    .*" "*.*" "*.
    * ● ● *
    '*./■ ▲\*'
    " *.* " 까치까치 설날~ 잘보내시구요^^;

    (제가 초면에 이레 잘 들이댑니다. 불편해하시면 우짜지..)

    2009/01/22 19:35 
    • RE: BlogIcon Odlinuf

      그분께 필독을 권합니다. ^^

      다행히 호박님의 새해인사가 불편치가 않군요. :) 호박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 보람찬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3. BlogIcon foog

    첫 번째 표지사진 "지대로" OTL이네요!

    2009/01/22 21:27 
    • RE: BlogIcon Odlinuf

      혹시 저 사진 속에서 흐릿하게나마 foog님을 발견하신건 아닙니까?

  4. BlogIcon LIeBe

    이거 진짜 잇는 잡지인가요??

    만약 없다면....이걸 아이템으로 기획하는것도 괜찮을듯한...ㅡ.ㅡ;;;

    멋진 남성을 위한 잡지는 많아도 공처가를 위한 잡지는 못봣어요....ㅎㅎ

    2009/01/22 23:10 
    • RE: BlogIcon Odlinuf

      진짜로 있다는 미국 흑인 여자 이야기를 보긴 봤는데,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더 많은지라, 일단은 없는 걸로 보고 싶습니다. :-)

  5. BlogIcon LIeBe

    생각할수록 이 기획 맘에 드는........ㄷㄷㄷ

    무크지 한번 출간해볼까......ㅎㅎㅎ

    2009/01/22 23:10 
    • RE: BlogIcon Odlinuf

      나중에 잡지 출간하시고 꼭! 첫 인쇄본은 제게 주셔야 합니다. 대신 홍보는 많이 해드릴께요. ㅋㅋ

  6. BlogIcon Ruud

    'whipped'라... 인상적인 제목이긴 하네요. 남편에게 휘둘리며 사는 아내분들도 가엽지만, 아내에게 휘둘리는 남편은... orz

    2009/01/22 23:39 
  7. BlogIcon 요시토시

    부부평등 이전에...양성평등부터...( __);;;
    남녀를 나누는 평등 말구요...(먼산)

    ...요즘 역차별이란 단어가 주변에 왜 이리 많이 들려오는지. (이궁)

    2009/01/23 01:18 
    • RE: BlogIcon Odlinuf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주위에 차별당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가봐요? 혹시 요시토시님이 후배들에게 차별대우 당하시는거 아닙니까? :)

  8. BlogIcon greenfrog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으면 서로 이해하며 돕고 살아야할텐데요 ... 정말 저런 잡지가 있다면 ..
    역시 씁쓸하군요 ~~

    2009/01/23 08:06 
  9. BlogIcon 돌이아빠

    헛 살짝 공감할뻔한 1人 입니다 >.<
    아마도 우스개일듯 한데. 그리고 저 잡지가 나오면 꽤 팔릴지도 모르겠는데 =.=
    부부평등~ 후훗
    설 명절 잘 보내세요~

    2009/01/23 09:14 
    • RE: BlogIcon Odlinuf

      '후훗'이 마치 어떤 뜻이 있는 웃음처럼 들립니다. 혹 너도 결혼해봐라 평등해지나 뭐 이런거? ㅋㅋ
      돌이 아버님도 명절 즐겁게 쇠세요.

  10. BlogIcon 미도리

    결혼한 분들은 완전 공감하고 안하신 분들은 인정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재밌네요 ^^ 전 공감~

    2009/01/23 09:29 
  11. BlogIcon 하느니삽

    쌓여있는 설겆이 앞에서 망연자실해 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 .... 저의 주말마다의 모습입니다. orz

    2009/01/23 11:04 
    • RE: BlogIcon Odlinuf

      자상한 하느니삽님, 아내되시는 분께서 행복하시겠습니다.
      설마..저 잡지가 있었으면 하고 내심 바라시는 건 아니겠지요? :-)

  12. BlogIcon JUYONG PAPA

    하하하하.....━.━ㆀ

    2009/01/23 11:24 
  13. BlogIcon Mr.MindEater™

    흠..애써 외면을~~~ ^^;;;
    ㅎㅎ Odlinuf님 설명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

    2009/01/23 15:15 
    • RE: BlogIcon Odlinuf

      왠지 MindEater님은 행복한 명절이 되지 않을거 같다는 뉘앙스가 풍기는데요. ㅋㅋ
      명절 즐겁게 쇠십시오. :)

  14. BlogIcon 천사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2012/01/11 12:20 
  15. BlogIcon 인형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

    2012/01/13 06:18 
  16. BlogIcon 빅토리아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3/21 02:05 
  17. BlogIcon Alyssa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2012/04/04 06:56 
  18. BlogIcon 클레어

    얼마?

    2012/04/04 07:58 
  19. BlogIcon 테일러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4/05 20:19 
  20. BlogIcon 브룩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2012/04/06 08:40 
  21. BlogIcon 라일리

    누구?

    2012/05/08 18:49 
  22. BlogIcon 릴리안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5/09 03:29 
  23. BlogIcon 엘리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2012/05/11 01:04 
  24. BlogIcon 재스민 향수

    죄송합니다.

    2012/05/11 02:33 
  25. BlogIcon 이자벨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2012/05/13 04:52 
  26. BlogIcon 애비 게일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2012/05/15 09:47 
  27. BlogIcon 로렌

    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2012/05/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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