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특정일에 잠자리를 같이한다든지 결혼한 여인이 돌하르방을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미신은 우리나라에도 전해진다. 남아선호 사상은 세계 어디건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1986년 네이쳐 紙에는 인도의 한 병원에서 저질러진 낙태에 대해 다뤘는데, 8,000건의 낙태 수술 가운데 무려 7,997건이 여아였다고 한다. 지금이야 우리나라엔 아들을 원하는 부부가 예전과 비교하면 줄어들긴 했지만, 기록만 없을 뿐이지 과거 우리나라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로 생각한다.

photo via 20min.ch
아시다시피 인도 사람들은 갠지스 강을 성스러이 여겨 그곳에서 자주 몸을 씻는다. 한번은 Kalau 씨의 동생이 죽자 가족들이 강물에 몸을 담글 것을 권유했음에도 이를 거부해 원망을 샀으며, 운영하던 식품 가게도 그가 (물로) 몸을 씻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자 손님이 줄어 결국엔 문을 닫았다고 한다.
Kalau 씨는 딸만 일곱이다. 이웃 사람들은 오래전에 한 점술가가 '물' 목욕을 하지 않는다면 아들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얘기한 다음부터 그가 몸에 물을 대는 걸 꺼렸다고 주장한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신념이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Kalau 씨가 목욕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깝지만, 혹시 불을 쬐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몸에 직접 갖다 대는 건 아닐까. 마치 서커스 쇼에서 자신의 팔이나 가슴에 횃불을 대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이제 나이도 있으시니 아들은 그만 포기하고 차라리 손자를 기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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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할아버지! odinuf님이 목욕 좀 하라고 전해주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잘 전달됐다고 그러시네요. 돌아가시기 전에 한번은 하시겠답니다. ^^
대단하네요. 저정도면 미신이 아니라 신앙이네요.
지저분한 걸 떠나서 신앙의 힘은 대단합니다. 그래서 제가 종교를 갖지 않는 걸지도 몰라요. 헤어나올 수 없을까봐. ㅎㅎ
...지..진짜 대단하네요.. 아들을 낳고 싶다고.. 저정도까지 하다니.. 딴데다가 저 정열을 쏟았으면 이미 부자되셨을 듯... (...)
저런 분들은 이미 물질을 초월하지 않았을까요? : )
꼬질한 양반 같으니...;;
아들이 태어나줘야 할텐데..
부인을 한 명 더 들이면... 가능할지도.
근성가이네요 -.-;;;
의지력이 대단한 분이세요. 저는 삼일만 머리 안 감아도 아우... 그냥. 35년이면. ㄷㄷㄷ
인도는 남아선호일 수 밖에 없는게, 딸 시집 보낼때 돈이 엄청 들잖아요....
아들을 낳아야 돈을 버는거라 -ㅂ-;;
네 저도 들었어요. 한 밑천 챙긴다죠. 저 할아버지 딸만 일곱이라는데. 그럼.. 아들 낳으면 한 밑천이 아니라 일곱 밑천 챙기려고 하시겠군요. ㅎㅎ
물목욕을 하셔야 아들이던 딸이던 애기가 생길수가 있을텐데요. 그 상태로라면... 돌아가실 때까지... 불가능하실텐데 말입니다.
ㅋㅋㅋㅋ 그러게 말이죠.
35년간 했으니
남은건 쭉 유지하는 거군요. 네. (..)
이제 35년 만 더 유지하면 됩니다. ㅋㅋㅋ
저정도면 미신이 아니라 신앙이네요.
힘은 대단합니다. 그래서 제가 종교를 갖지 않는 걸지